피부가 유독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평소 사용하던 스킨케어에 마스크팩을 하나 추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분 마스크팩이라고 해서 사용감이 전부 비슷한 건 아니었습니다. 어떤 제품은 진정감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어떤 제품은 촉촉한 수분감이 중심이고, 또 어떤 제품은 얼굴에 착 붙는 시트가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수분 관리용으로 많이 찾는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수분초 히알루론 스티커 세 가지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세 가지 마스크팩 한눈에 비교
제품
주요 특징
추천 피부 컨디션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진정 + 수분
피부가 예민하고 수분도 부족한 날
토리든 다이브인 마스크
수분감
건조하고 속당김이 신경 쓰이는 날
아비브 수분초 히알루론 스티커
수분 + 시트 밀착
들뜬 피부결을 촉촉하게 정돈하고 싶은 날
세 제품을 단순히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나누기보다는 그날 피부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는 게 좋습니다.
1.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는 수분감과 함께 피부 진정을 고려하고 싶을 때 눈에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피부가 건조하기만 한 날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피부가 예민하게 느껴지는 날처럼, 수분과 진정을 함께 챙기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방향입니다.
직접 사용했을 때
개인적으로 마스크팩은 성분만큼 시트가 피부에서 들뜨지 않는지도 중요하게 보는데, 이 부분도 세 제품을 비교하면서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스크팩을 꺼내보니 시트에 에센스가 충분히 묻어 있었고, 얼굴에 붙였을 때 들뜨는 부분이 많지 않아 밀착감도 괜찮았습니다.
사용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서 거칠게 느껴졌던 부분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수분감이 더해진 느낌이었어요. 남아 있는 에센스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주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메디힐 티트리 마스크는 티트리라는 이름 때문에 진정 관리에 먼저 눈이 갔지만, 직접 사용했을 때는 진정 효과보다는 촉촉한 사용감이 더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부가 건조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가볍게 사용하기 괜찮았어요.
2.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
토리든은 세 제품 중에서도 수분 관리라는 목적이 가장 분명한 제품으로 비교하기 좋습니다.
현재 공식몰 기준 27ml 제품이며 다이브인 라인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부가 푸석하거나 속당김이 느껴져 다른 기능보다 일단 촉촉하게 수분을 채우고 싶은 날이라면 비교해볼 만합니다.
직접 사용했을 때
토리든 다이브인 마스크는 시트에 에센스가 넉넉하게 머금어져 있어서 붙이고 있는 동안 마르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시트도 얇은 편이라 얼굴에 밀착시켰을 때 답답한 느낌은 크지 않았어요.
팩을 떼어낸 직후에는 세안 후 당기던 피부가 촉촉해지고, 피부결도 한결 매끈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겉에만 에센스가 많이 남는 것보다는 피부에 수분감이 충분히 남는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피부가 푸석하거나 유독 당김이 느껴지는 날 사용하기 좋았고, 세 제품 중에서도 진정이나 다른 기능보다는 수분 관리에 집중하고 싶은 날 손이 가는 마스크팩이었습니다.
3.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수분초 히알루론 스티커
아비브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밀착되는 시트가 특징적인 제품입니다.
공식 제품 정보에서는 27ml 용량에 수분초와 8중 히알루론산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10분 사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회 사용 후 겉·속 수분 보습을 측정한 인체적용시험도 공개되어 있는데, 이는 21명을 대상으로 한 일시적인 사용 결과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했을 때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는 이름처럼 시트가 피부에 착 붙는 느낌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얼굴 굴곡을 따라 밀착되는 편이라 팩을 붙인 상태에서 움직여도 쉽게 들뜨지 않았고, 시트 자체가 피부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도 괜찮았습니다.
사용 후에는 피부에 수분감이 남으면서 푸석했던 피부결이 조금 더 매끈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에센스가 촉촉하게 남아 있어서 팩을 떼어낸 뒤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했습니다.
세 제품을 사용해보니 아비브는 단순히 촉촉함뿐 아니라 시트의 밀착감이 기억에 남았던 제품이었어요. 마스크팩을 붙였을 때 가장자리나 코 주변이 들뜨는 게 불편했던 분이라면 이 부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제품을 사용하면서 비교해볼 포인트
세 제품을 비교할 때는 단순히 사용 직후 얼마나 촉촉한지만 보기보다 시트 밀착력, 에센스 양과 제형, 사용 중 건조되는 정도, 팩을 제거한 뒤 끈적임, 다음 날 피부 느낌까지 같은 기준으로 기록하면 차이가 훨씬 잘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교에서는 세 제품을 각각 사용하면서 이 다섯 가지를 같은 기준으로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비교 항목
메디힐
토리든
아비브
시트 밀착력
얼굴 굴곡에 무난하게 밀착, 들뜸이 적었음
얇고 부드럽게 밀착되는 편
얼굴에 착 붙는 밀착감이 가장 인상적
에센스 양과 제형
에센스가 넉넉, 비교적 산뜻한 느낌
에센스가 충분, 수분감이 풍부한 느낌
에센스를 충분히 머금고 있고 촉촉한 느낌
사용 중 건조감
사용하는 동안 크게 마르는 느낌이 없었음
붙이고 있는 동안, 촉촉함이 잘 유지됐음
시트가 피부에 밀착되어 쉽게 마르지 않는 편
제거 후 끈적임
두드려 흡수시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음
촉촉함은 남지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수분감이 남지만 과하게 끈적이는 느낌은 적었음
다음날 피부
피부가 한결 편안하고 부드럽게 느껴짐
속당김이 덜함 촉촉함이 남아 있는 느낌
촉촉함이 남아 있는 느낌 피부결이 매끈, 촉촉하게 정돈된 느낌
어떤 날 어떤 팩을 사용할까?
피부가 예민하게 느껴지면서 수분 관리도 하고 싶은 날에는 메디힐, 건조함과 속당김 때문에 수분 관리에 집중하고 싶은 날에는 토리든, 수분감과 함께 얼굴에 잘 밀착되는 시트를 중요하게 본다면 아비브를 먼저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팩 사용감은 피부 상태에 따라 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도 피부가 많이 건조한 날과 유분이 많은 날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사용감만으로 제품 전체를 판단하기보다는 피부 컨디션도 함께 기록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세 제품 모두 수분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강조하는 특징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메디힐은 진정과 수분, 토리든은 수분 집중, 아비브는 수분과 밀착감이라는 기준으로 나누어보면 세 제품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저도 세 제품을 같은 조건에서 사용해보면서 시트의 밀착감부터 사용 직후와 다음 날 피부 느낌까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유명한 마스크팩을 고르기보다는 내 피부가 어떤 날에 어떤 팩을 더 편하게 느끼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